블로그스팟 스타트



블로그로 돈 벌기 정말 어렵구나
혼자서 키워드 찾고 글 쓰고 후킹요소들 집어넣고 블라블라블라~~~
난 20여년동안 설계를 하며 직장생활을 해왔지만 컴퓨터를 AutoCAD라는 프로그램만 사용할 줄 알았지
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잘 모른다.
그저 회사 일에 매몰되어 하루하루 과도한 업무를 처내는데 급급한 생활이었다.
그러다 요즘 일에대한 회의감이 들더군.
나이47세 연봉8000 이걸로는 안정적인 생활은 꿈도 꾸지 못하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.
아! 난 결혼했고 30살, 19살 두 딸을 둔 아빠다
물론 배우자도 있고..
나도 내가 이 나이에 이런 고민을 하게 될 줄은 20~30대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.
아니 하기 싫어했던게 더 정확할 것 같다.
일이 힘들다고 내 시간은 없다고 워라벨만 외치던 철없던 20~30대를 보내고 지금에 와서야 후회하고 있는 찌질한 47세 중년 아저씨다.
근데 그때나 지금이나 뭘해야할지 고민만 하고 있지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시간만 축내고 있었던 것이다. ( 지금 글을 적으면서도 한심하다 )
그러다 요즘들어 부업으로 적합한게 뭘까? 찾아보다가 블로그 애드센스라는걸 알게 되어서 시작해봤는데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.
애드센스 승인은 아로스님께서 무료로 배포하신 강의를 듣고 승인 받을 수 있었는데 그 다음이 문제다
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심화과정을 모르니 무턱대고 글만 써대고 있지만 수익은 2달째 1.35달러가 고작이다.
그리고 또 한가지 시작한 일이 있다.
그건 바로 아파트유리창청소 일이다. 이 건 내가 무슨 용기가 있었는지 거금 300만원을 들여 교육을 받았다.
교육 받은지 1달이 지났는데 아직 한건도 못하고 홍보 전단지도 돌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.
아~~~ 나란 넘은 정말 왜 이럴까?
뜬구름 잡는 생각만하고 로또 당첨을 기다리며 허황된 꿈만 꾸고 있다. 난 아직 바닥을 찍지 못한 모양이다.
빚은 1억이 넘은 상태고 내년에는 이사까지 가야하는 상황인데 정신 못차리는 거지...
일은하기 싫고 돈은 벌고 싶고 완전 도둑놈 심보 아니겠는가?

정신 못차리고 오늘 하루도 지나갔다.
이 상황에도 졸립고 피곤하고 놀고 싶고 회사가기 싫고 다~~~~~ 하기 싫다.
젠장!!